한 명 돌아오니 또 다른 한 명 빠지네. KIA 선발진 어쩌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5 18: 02

한 명이 돌아오니 또 다른 한 명이 빠져나갔다. KIA 선발진에 빨간 불이 커졌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놀린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 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놀린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검진 결과 회복까지 3~4주 정도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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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놀린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큰 부상 같기도 하고 공백이 길어질 것 같다. 고민되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상 놀린이 26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할 차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로니 윌리엄스가 오는 26일 대구 삼성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우완 한승혁의 호투는 반가운 소식.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4회와 5회 두 차례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2점만 내줬다.
김종국 감독은 “어제도 초반에 구위가 괜찮았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정말 잘 버텼다”고 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윤중현에 대해 “필승조 앞에 박빙 또는 추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윤중현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제2의 이승엽’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김석환은 1군 복귀 후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모습.
이에 김종국 감독은 “퓨처스에서 잘하고 왔는데 기회가 되면 기용하고 싶으나 외야 자원이 너무 좋아 기회가 없다”면서 “퓨처스로 내릴 생각은 없다. 쉬게 해줘야 할 선수도 있으니 1군에 데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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