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1게임차’ 홍원기 감독 “이정후의 2타점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4 22: 17

“이정후가 2타점을 뽑아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위 LG와의 격차를 1게임차로 줄였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김선기(2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호는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3위 키움 히어로즈가 역전승을 거두며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줄였다.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홍원기 감독이 이정후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24 /jpnews@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찬헌이 3실점을 했지만 4이닝 동안 최선을 다해서 던져줬다. 투구수가 많아서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선기가 2이닝을 막아주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호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이정후는 결정적인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 김태진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제 역할을 다했고 김휘집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윤활유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푸이그는 2루타를 날리며 2경기 만에 장타를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홈보살을 잡아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2타점을 뽑아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준완의 9회 추가점 덕분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결정적인 순간 점수를 내준 타자들을 칭찬했다.
키움은 오는 25일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LG는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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