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톡톡]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 1R 복기, “RNG-G2, 우리 판단 실수로 패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5.22 18: 19

‘제우스’ 최우제는 럼블 스테이지 개막전 상대였던 G2나 2일차 만났던 RNG전 패배 원인을 T1의 판단 실수라 정의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 판단이 결국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 그의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 복기였다.
T1은 22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3일차 EG와 경기서 ‘제우스’ 최우제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24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최우제는 4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EG전 POG에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최우제는 “라인전에서 구도대로 잘 하지 못하고 술통을 많이 잃었다. 문현준 선수가 잘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우리 조합이 사거리가 짧고 받아치는 느낌이 강하다. 너무 들어가지 말고 잘 카이팅하면서 하자고 했다. 딜러진들이 훨씬 잘 컸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했다”고 한 타 구도에서 승리할 수 있던 요인까지 설명했다.

‘임펙트’ 정언영과 맞대결 구도에 관련해 그는 “라인전을 날렵하게 잘 하시는 것 같아 위축됐다. 정글의 도움으로 이긴 것 같아 마음이 좋지는 않다. 다음에는 깔끔하게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EG전을 승리하면서 럼블 스테이지 3승째를 기록했다. 2패의 쓰라림을 안긴에 RNG와 G2에 대해 묻자 “RNG전이나 G2전 상대가 유리했다기 보다 우리의 판단 (실수로) 패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우리가 잘 결단해서 풀어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최우제는 “앞선 1라운드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2라운드에서는 꼭 설욕하고 싶다. 럼블 스테이지를 잘해서 다전제가 열리는 녹아웃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