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투수에게 삼성은 그야말로 ‘저승사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2 18: 13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가 삼성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데스파이네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15일 수원 경기 이후 삼성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회 2사 3루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허용한 데스파이네. 2회 김동엽, 김헌곤, 이재현을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3회 선두 타자 김현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지찬과 오선진을 범타로 처리하고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KT 위즈 데스파이네가 7회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22 / foto0307@osen.co.kr

4회 오재일(2루 땅볼), 강민호(헛스윙 삼진), 김동엽(1루수 파울 플라이)을 꽁꽁 묶은 데스파이네는 5회 김헌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이재현, 김현준, 강한울의 출루를 봉쇄했다.
데스파이네는 6회 2사 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민호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 한 방에 무너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현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얻어 맞고 4실점째 기록했다.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한 KT는 3-4 재역전패를 당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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