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살 찌푸리게 만든 볼볼볼…삼성, 무려 11볼넷 남발 2-5 패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1 21: 37

삼성이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삼성은 21일 대구 KT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5로 패했다. 무려 11개의 볼넷을 내준 게 패인이었다.
삼성은 2-2로 맞선 연장 11회 볼넷 5개를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우완 문용익은 첫 타자 홍현빈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곧이어 심우준과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문용익은 조용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 사이 심우준은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문용익은 대타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 라이온즈 임대한이 연장 11회초 2사 만루 KT 위즈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밀어내기 실점을 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21 / foto0307@osen.co.kr

삼성은 문용익 대신 임대한을 투입했다. 임대한은 황재균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와 9구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2-3. 장성우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점 더 헌납했다.
좌완 이재익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 남발은 멈추지 않았다. 오윤석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5가 됐다. 삼성은 배정대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KT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 6연속 위닝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상대의 집중 공격에 무너진 게 아니라 볼넷을 남발하며 패했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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