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상했나?’ 8번으로 내려간 푸이그, 5호 홈런+멀티히트 활약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1 19: 53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32)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키움 타선은 13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특히 8번타자로 내려간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7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과 김웅빈은 3안타 경기. 김휘집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7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이진영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선발투수 장민재가 2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키움은 1회말 김휘집의 2루타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웅빈과 이지영이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푸이그의 1타점 2루타, 이주형과 김태진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3회에도 키움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혜성이 3루타와 폭투로 득점했고 김웅빈의 안타 이후에 푸이그가 투런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김태진 안타, 이정후 안타, 김혜성 2타점 3루타, 송성문 희생플라이, 김웅빈 2루타, 이지영 볼넷, 푸이그 볼넷, 이주형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마이크 터크먼과 박상언이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경기 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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