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통신]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스트리밍 공개? 절대 안 한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19 22: 09

 “저는 여전히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갑니다.”
배우 톰 크루즈가 19일(현지 시간) 칸영화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객들도 저처럼 계속 영화를 관람하길 바란다”라며 극장에 대한 애정을 이 같이 전했다.
톰 크루즈가 35년 만에 돌아온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가 35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서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을 다시 한번 맡아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알렸다.
속편은 매버릭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믿기 힘든 조종 실력을 자랑하자, 점차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게 된다. 팀원들은 국경을 뛰어넘으라는 임무를 받고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혹여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선다.
‘탑건: 매버릭’은 당초 2020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2021년까지 4차례 가량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5월 25일 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내달로 옮겼다.
이에 톰 크루즈는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국내에서는 6월 22일 극장 개봉한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돼 관객들을 만났으며, 19일(현지 시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프레스 시사가 진행됐다.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한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영화 팬들이 몰려 몇 분간 통행에 정체가 지속됐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톰 크루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탑건: 매버릭’ 팀이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전투기들의 에어쇼가 펼쳐져 칸의 하늘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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