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정혜인 “1년째 축구 계속 할줄이야…‘골때녀’ 슈퍼리그 우승할 것” [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19 15: 23

 배우 정혜인이 약 1년째 ‘골때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영화 ‘히든’ 주연 배우 정혜인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혜인은 영화 개봉에 앞서 지난해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 ‘혜컴’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FC액셔니스타는 슈퍼리그에서 FC불나방에게 승리하면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이에 정혜인은 “지난 시즌1때는 2연패를 하면서 바로 탈락했었다. 지금은 저희가 벌써 4강까지 진출했고, 앞으로 준결승과 결승을 앞두고 있다. 솔직히 1년간 축구를 계속하고 있을지 몰랐다. 그런데 축구라는 게 굉장히 매력 있는 스포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축구에 이렇게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건 팀에서 제 포지션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축구는 혼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든 운동이 다 같이 할 수 있지만, 축구는 모든 사람들, 우리 팀, 또는 상대 팀이 공 하나에만 집중하는 스포츠다. 어릴 때는 운동회도 있고 다 같이 하는 활동이 있었다면 점점 20대, 30대가 되면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졌기때문에 축구가 더 매력 있게 다가왔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팀을 이루고 축구를 하면 갑자기 친해진다. 축구가 이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많이 빠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변화된 점을 묻자 “바지 사이즈가 안 맞다. 굉장히 건강한 하체를 갖게 됐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좀 더 음식도 많이 먹게 됐고, 원래 맥주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경기 앞두고 있어서 술도 거의 끊었다. 그런 것과 동시에 늘 활력을 찾는 저에게 더 많은 활력을 가져다준 게 축구였고 축구가 저의 삶에 더 많은 변화를 줬다. 축구는 사랑”이라며 “정규리그 꼭 우승해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히든'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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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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