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살라 득점왕 경쟁, 최종전 집중해야 하는 이유" 英언론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19 06: 24

손흥민(30, 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의 리그 득점왕 경쟁은 현지에서도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오는 23일 일제히 펼쳐질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인 38라운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경쟁을 꼽았다. 
EPL 최종전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와 리버풀(승점 89)의 우승 경쟁, 번리(승점 34)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5) 에버튼(승점 36)이 싸우고 있는 강등 경쟁, 토트넘(승점 68)과 아스날(승점 66)의 피할 수 없는 톱4 경쟁이 가장 관심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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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1골 손흥민과 22골 살라의 득점왕 경쟁도 빼놓을 수 없는 초점 중 하나다. 이 매체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살라가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손흥민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살라를 추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9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21호골까지 성공시켜 빠르게 살라를 따라 잡았다. 반면 살라는 최근 14경기에서 6골에 그치면서 손흥민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나 살라는 지난 첼시와 FA컵 결승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사우스햄튼과 37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상대적으로 살라보다 손흥민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살라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23일 울버햄튼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봤다. 살라는 2017-2018, 2018-2019시즌에 이어 3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만큼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특히 손흥민은 이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골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노리치는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79실점으로 극악의 실점을 허용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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