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봉중근子 재민, 이대형X윤석민에 테스트 중 눈물… 무슨 일?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16 22: 37

봉중근의 아들 재민이 눈물을 보였다. 
16일에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봉중근의 아들 봉재민이 이대형, 윤석민에게 야구 테스트를 받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봉중근은 아들 봉재민과 함께 야구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야구장에는 이대형과 윤석민이 있었다. 봉중근은 "선수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싶었다. 아들이 수비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수비도 어려우니까 타자, 투수 훈련을 받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봉재민은 이대형은 알지만 윤석민은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윤석민은 "정후를 이만할 때 봤던 것 같다. 근데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은 "아직 포지션에 대해 정해진 게 없어서 두 사람이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재민은 "잘 부탁 드립니다"라며 귀엽게 인사했다. 
이대형과 윤석민은 봉재민의 실력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칭찬했다. 봉재민 역시 두 사람의 칭찬에 힘을 얻어 더 멋진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윤석민은 "운동 선수는 보강 운동도 중요하다"라며 튜빙 운동을 가르쳐줬다. 
이대형은 "타격할 때 팔이 들리면 안되니까 고무줄로 꽁꽁 묶고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형은 봉재민의 타자 훈련에 나섰다. 이대형은 "칠 때 상체가 너무 들린다. 반듯하게 타격해야 공이 잘 맞을 수 있다"라며 밀착 지도를 했고 이대형의 지도에 봉재민은 다시 자세를 바꿔 멋지게 공을 쳤다. 
이대형은 봉재민이 공을 치고 1루까지 달리는 것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봉재민은 습관화 돼버린 버릇을 고치지 못했지만 이대형의 지도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대형은 가장 기본인 스텝 운동을 시작했다. 
이대형은 슈퍼소닉이라 불렸던 선수답게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 봉재민 역시 첫 도전이었지만 훌륭한 속도를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동국은 "손동작도 중요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현은 "운동 신경이 좋은 친구들은 손도 따라 가지만 재민이는 아직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대형과 윤석민은 봉재민과 함께 플라이볼 훈련에 나섰다. 이대형은 "어렸을 땐 플라이볼이 무섭다. 나도 은퇴할 때까지 플라이볼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봉재민은 앞서 했던 모습과 달리 제대로 연습에 매진하지 못했다. 강렬한 햇빛 탓에 공이 보이지 않았던 것. 
봉중근은 "공을 잡으러 가다 보면 공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프로 선수가 저것도 못 잡냐고 한다. 하지만 공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은 아들에게 "공이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잡아야 한다. 끝까지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봉재민은 아빠의 충고를 듣고 바로 연습을 시작해 멋지게 공을 잡고 끊임없이 훈련했다. 
하지만 수비훈련을 끝낸 후 봉재민은 울음을 터트렸다. 잘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 것. 이대형은 "이런 승부욕 운동선수로서 최고다"라고 말했다. 봉재민은 "프로 선수들 앞이니까 나도 모르게 승부욕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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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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