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형제’ 문형석X문준석, 갯벌서 이단옆차기 몸싸움까지(‘우리끼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5.15 08: 32

‘씨름 형제’ 문형석, 문준석이 살벌한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열정 만렙’ 씨름 형제 문형석, 문준석이 금의환향한 고향집에서 본격 자급자족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고향인 전남 장흥에서 9년 만의 ‘형제 장사’ 타이틀을 기록한 두 사람은 금의환향하며 성대한 잔치를 내심 기대했지만, 직접 닭과 낙지를 잡아야 하는 대반전이 펼쳐지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형석, 문준석 형제가 낙지 때문에 갯벌에서 뒹굴며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포효하던 형제는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으로 낙지가 포착되는 곳에 몸을 내던지는가 하면, 급기야 문준석은 형과 낙지 쟁탈전을 벌이다가 이단옆차기까지 시도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에 박세리는 “진심인데?”라며 흥미진진한 명장면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김성주는 호미까지 분실하며 갯벌 곳곳을 누비는 형제를 보며 “저러면 둘 다 못 잡는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문형석은 어머니를 향해 “이젠 무조건 사 먹자”라며 신신당부하지만, 이내 정성껏 마련된 만찬에 감동한 표정을 짓는다. 닭 육회부터 낙지탕탕이, 한우 삼합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 진수성찬에 형제는 폭풍 먹방을 펼쳤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즐거운 먹방도 잠시, 형제는 잠재된 승부욕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고 아버지, 매제와 팔씨름 대결을 벌인다. 문준석은 “낙지 먹었으니 제대로 힘 좀 쓰겠다”라며 다시금 승부사의 기질을 드러내고, 고향집 마당은 두 아들과 아버지, 사위의 팔씨름 토너먼트 대결이 열리면서 치열한 견제가 시작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각자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팔씨름에 대한 승부 예측을 하고, 씨름 대회만큼이나 불꽃 튀는 팔씨름 대결에 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팔씨름 대결에서 상대편을 웃기기 위한 전략으로 몸개그까지 등장했다고 전해서 웃음 가득한 대결의 현장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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