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강등’ 보르도, ‘선발 출전’ 황의조 발끝에 운명 걸었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15 03: 05

[OSEN=고성환 인턴기자] 이제 패배는 강등이다.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의 발끝에 보르도의 운명이 달렸다.
지롱댕 드 보르도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FC 로리앙과 맞대결을 펼친다.
보르도는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5승 12무 19패, 승점 27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대로라면 다이렉트 강등이다.

[사진] 황의조 개인 SNS.

보르도의 유일한 희망은 18위 생테티엔을 제치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생테티엔은 승점 31점으로 보르도에 4점 앞서 있다. 보르도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생테티엔이 바라야 한다. 게다가 19위 메츠(승점 29점)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선 안 된다.
벼랑 끝에 몰린 보르도는 이날 3-4-3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자바이로 딜로선-황의조-세쿠 마라, 히카르두 망가스-프란세르지우-다닐로 이그나텐코-에녹 콰텡, 아넬 아메도지치-마르셀로-조슈아 길라보기, 가에탕 푸생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한다.
보르도로선 황의조가 터져야 한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는 1골에 그치고 있다. 황의조가 부활해야 보르도가 실낱같은 생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황의조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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