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이제 패배는 강등이다.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의 발끝에 보르도의 운명이 달렸다.
지롱댕 드 보르도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FC 로리앙과 맞대결을 펼친다.
보르도는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5승 12무 19패, 승점 27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대로라면 다이렉트 강등이다.
보르도의 유일한 희망은 18위 생테티엔을 제치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생테티엔은 승점 31점으로 보르도에 4점 앞서 있다. 보르도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생테티엔이 바라야 한다. 게다가 19위 메츠(승점 29점)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선 안 된다.
벼랑 끝에 몰린 보르도는 이날 3-4-3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자바이로 딜로선-황의조-세쿠 마라, 히카르두 망가스-프란세르지우-다닐로 이그나텐코-에녹 콰텡, 아넬 아메도지치-마르셀로-조슈아 길라보기, 가에탕 푸생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한다.
보르도로선 황의조가 터져야 한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는 1골에 그치고 있다. 황의조가 부활해야 보르도가 실낱같은 생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황의조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