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미주 합격→신봉선 탈락 해명 "어쩔 수 없었다"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15 06: 20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신봉선을 탈락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 보류자 면접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이 복불복 추첨으로 4개의 봉우리 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으로 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마지막 보류자 면접에는 앤 해서웨이가 등장했다. 앤 해서웨이는 “유재석 정도만 친분이 있고, 하하와 정준하는 예전에 많이 봤다. 출연한 이유는 유재석에게 할 말이 많기도 하고, 성대 결절이 있어서 노래에 대한 갈망도 있어서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성대결절 때문에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용기 내서 노래를 부르고 있고, 내게는 도전이다”라며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펼쳤다. 이어 ‘When We Disco’를 선곡해 댄스 무대까지 선보였다.
유팔봉(유재석), 엘레나킴(김숙), 콴무진(하하, 정준하)은 앤 해서웨이를 전원 합격시키며 보류자 면접을 마쳤다. 앤 해서웨이의 합류로 15명의 2차 경연 진출자들이 확정됐고, 제비 뽑기 결과 할미봉(소피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앤 해서웨이), 신선봉(전지현, 김태리, 제시카 알바), 비로봉(공효진, 손예진, 김혜수, 나문희), 대청봉(송혜교, 김고은, 엠마스톤, 이성경)의 조가 완성됐다.
본격적인 2차 경연에 앞서 엘레나킴은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며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신봉선을 데려왔다. 신봉선의 등장에 유재석은 “체중 감량 엄청나게 했다”라며 예뻐진 모습을 칭찬했다.
신봉선은 “이 자리에 초대돼서 너무 좋다. 참가자로서는 절대로 오지 못할 곳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희들에게 왜 미나(신봉선) 떨어트렸냐고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어쩔 수 없었다. 잘했지만”이라고 해명하며 격려했다.
신봉선은 “‘복면가왕’을 파일럿 때부터 8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귀 하나 만큼은 최고급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청봉에 속한 송혜교, 김고은, 엠마스톤, 이성경의 경연이 펼쳐졌고, 전원 합격하며 WSG워너비에 합류하게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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