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이상우 "김소연이 필드 잡아줘···가장 생각난 사람은 김미현 프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15 06: 57

‘골프왕3’ 원년 멤버 이상우가 등장해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14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양정아, 윤혜영, 홍은희, 오윤아 여배우 4인방과 함께 제주도에서 골프 대결을 하는 장면, 지난 방송에 이어 두바이에서 골프 전지 훈련에 매진하는 '골프왕' 멤버들의 모습, 또 요트 투어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등 여러 가지 장면이 그려졌다. 이중 특별한 게스트는 두바이 편에서 닉쿤, 이상우였다.
여배우 4인방은 등장 전 "우리는 여자니까 '골프퀸'으로 팀 이름을 정할까?"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오윤아는 "언니. 저희가 실력이 퀸이 아닌데 괜찮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중 특히 완벽한 샷을 자랑하는 건 홍은희였다. 김국진은 "골프 아카데미도 다녔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윤아는 팔짝 뛰며 “거기 출신이라고 말을 못 한다. 너무 실력이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아카데미 등록할 정도면 골프에 열정 아니냐”라면서 오윤아를 달랜 후 "윤태영이랑 같은 데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윤태영 선배님이 잘 친다고 소문이 났다. 그런데 여기서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윤태영을 허허롭게 웃게 했다.
이날 골프퀸 팀에게 재롱을 가져간 건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과하게 선을 넘지 않는 방식으로 골프퀸 팀에게 장난을 걸었다. 양세형은 윤혜영에게 "그런데 누님은 폼을 어디서 배운 거냐"라며 엉거주춤한 폼을 따라했다. 그러자 윤혜영은 울컥하며 "나 이거 레슨 받고 온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세형이는 TV에서 봤을 때는 까불이었는데 여기서 보니 귀엽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렇게 우리 칭찬 많이 해주신 게스트가 없었다"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또 윤혜영은 양세형으로부터 "누님, 구력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구력이 굴욕이야"라고 말해 양세형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멘트가 구수하시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년 멤버 이상우가 두바이에 나타났다. 이상우는 처음 필드에서 온 얼굴을 가리고 나타나 김지석 등으로부터 "현지인인가 보다. 피지컬이 장난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이상우가 허허롭게 웃자 양세형은 “저 답답하게 웃는 건 이상우인데”라고 말하며 바로 이상우를 알아차렸다. 양세형은 “집에 오기 싫은가 봐”라고 말하며 '골프왕' 출연 이유를 과도하게 넘겨 짚었다.
김국진은 "소연 씨가 출연한다고 하니 뭐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우는 "필드를 더 많이 잡으라고 하더라"라면서 김소연이 연습을 독려했음을 밝혔다. 또 이상우는 김소연도 골프에 취미가 있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골프 안 친다. 같이 두 번 나가봤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그리웠던 멤버로 김미현 프로를 꼽았다. 김미현 프로는 “상우 씨가 연락이 뜸하다가 연락이 온다? 그날 잘 치는 거다”라며 이상우의 스승격으로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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