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정동원 "수익 관리? 제가 하고 있다…나이 먹어서 돈 개념 알게 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14 16: 46

 “저 급식충이에요.(웃음)”
가수 정동원이 지난 13일 공개된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올해 중3, 16살”이라고 이 같이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정동원은 “‘터키즈’는 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봤다”고 MC 이용진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한 번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됐다. 기분이 너무 좋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동원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아지랑이 꽃’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순수함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아우르는 한 편의 서정시 같은 노래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서사가 없는 대신 엄마가 불러주는 동요 또는 자장가와 닮아있다.
이어 그는 “요즘 홍보할 게 더 있다.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전국 콘서트를 이어간다.
한편 이용진은 이날 정동원을 놀리면서도 배려해 웃음을 안겼다.
정동원은 ‘나이 많은 팬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모뻘 되시는 분들이 제게 ‘오빠’ ‘오빠’라고 불러주신다. 저는 좋다”라며 “저는 100세까지 다 ‘누나’라고 부른다.(웃음) ‘누나들’ ‘예쁜 누님들’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선화예중에서 관악을 전공하고 있다. 자신의 학교 생활에 대해 “최대한 (학교에) 자주 가려고 한다. 오늘도 갔다 왔다”고 가수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엔 친구들이 신기해 했는데 이제는 별로 신기해 하지 않는다”며 “근데 1학년 후배들이 좋아한다. 저를 보고 우는 애들도 있다”고 자랑했다.
이날 이용진이 ‘수익 관리 방법’을 묻자 “다 제가 하고 있다. 이제 제가 나이도 먹은 거 같다.(웃음) 돈에 대한 개념을 알게 돼 제가 해도 되겠다 싶다”며 “걱정도 없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원은 “예전에는 명품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명품이면 명품을 안 입어도 명품’이라는 생각”이라며 “재테크 형식으로 모아 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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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터키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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