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패전 지웠다...김하성, 재역전 3점포 폭발 '시즌 4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14 10: 5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극적인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6으로 역전 당한 7회초, 무사 1,2루에 등장해 애틀랜타 좌완 윌 스미스의 92마일 포심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포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취점에 기여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애틀랜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의 8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2루타가 나오며 3루를 밟은 김하성은 호세 아조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2사 1,2루의 타점 기회였다. 이번에는 프리드의 95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그러나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9.8마일, 약 160km의 타구 속도였지만 발사각이 17도에 그치며 우익수에게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앞선 채 6회말을 시작했지만 댄스비 스완슨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4점을 허용하며 4-6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아울러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던 다르빗슈의 패전 요건도 지웠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