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김정근 도시락 서프라이즈에 감동..결혼 10년 넘었는데도 깨볶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5.14 07: 09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인 아나운서의 달달한 면모를 공개했다.
이지애는 14일 자신의 SNS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남편이 바쁘다. 어제 연금복권에서 받은 케이크 재활용한다고 덩그라니 식탁에 올려놓고 출근준비 하느라 불도 안 붙여준다. 뭐야..나 오늘 생일인데..ㅜ"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어 "바쁘니까 안해도 된다고 케이크를 도로 냉장고에 넣었다. 그깟 생일이 뭐라고, 생각했지만 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라면서 "그런데 오후에 도착한 녹화장에 서프라이즈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의 첫 녹화인데 초면에 요란한 생일이 된 것 같아 스태프들에게 민망했지만 날 위해 준비해 준 손길이 넘 따뜻했다...^^"라고 적어 반전 상황이 있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오늘은 자랑 좀 해도 되쥬? 근데 오빠, 도시락에 붙은 내 사진 18년 전 꺼야ㅋㅋ"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녹화장에서 자신의 얼굴이 붙여진 도시락들의 선물을 보고 감동 받은 이지애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김정근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전언.
한편 이지애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4년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김정근 아나운서와 이지애는 2010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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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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