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나한일·유혜영, "첫 결혼 전 재산 800만원" 세 번째 합가 시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14 06: 19

나한일과 유혜영이 합가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나한일의 제안으로 두 사람이 강원도에서 합가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한일은 "두번째 이혼한 날짜가 2015년 2월 15일이더라. 그 날짜 옆에 내가 토를 달아놨다. 가장 실패한 날, 가장 나쁜 날이라고 써놨더라"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찔린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요즘 그런 생각하면 재밌다. 안 만나는 2주동안 밥이 하기 싫더라. 그 전에는 잘 해먹었는데 나를 보니까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안개가 확 걷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나한일은 "내가 안개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원인을 찾았다. 그게 벽이다. 첫 번째 이혼의 벽, 두 번째 이혼의 벽이다. 벽 때문에 자꾸 안개가 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일은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예전에 당신이 강원도에서 살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유혜영은 "먹거리도 좋고 바다도 있고 산도 있어서 나는 강원도가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당신이 좋아하는 강원도에서 당신이 좋아하는 집도 구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혜영은 "당신이 달라진 건 맞지만 급한 건 여전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나한일은 "뺏긴 시간이 많아서 억울하고 안타깝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자료를 보여주고 설명해줄까"라고 물었다. 
나한일은 "어디 안 돌아다니고 재밌게 해주겠다"라며 "그냥 가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나한일은 유혜영을 바래다주면서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한일과 유혜영은 함께 강원도에 있는 나한일이 준비한 집으로 향했다. 집은 산과 계곡, 카페가 있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유혜영은 마음에 쏙 들어했다. 
하지만 유혜영은 방이 한 개라는 사실에 당황해했고 나한일은 "내가 거실에서 자면 된다"라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짐을 정리한 후 자전거 타기에 나섰다. 나한일은 자전거를 못 타는 유혜영에게 "자전거를 배워볼래"라고 물었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자전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갈밭에서 자꾸 넘어졌고 유혜영은 "안 탈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한일은 바지가 젖으면서도 열정적으로 가르쳤고 유혜영은 미숙하지만 조금 자전거를 탔다.
유혜영은 "나중에 또 타자. 나중에 여의도 광장가서 가르쳐달라"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그러자고 약속했다. 
나한일은 "내가 결혼할 때 가진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8백만원 있었다"라며 "돈도 되게 안 모아놨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당신은 집이 있었다. 내가 사실 염치가 없었다. 집 장만도 안해놓고 결혼하자고 했다. 너무 뻔뻔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나는 한 사람이 집이 있으니까 같이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한일은 "그 당시에 표현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계곡에 있는 송사리를 보다가 송사리를 잡겠다고 계곡 안으로 들어가 미끄러져 흠뻑 젖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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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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