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子, 앞에서 싸우지 말자" 이혼 2년만에 동거 시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14 06: 58

일라이와 지연수가 동거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동거를 제안하고 이를 수락해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미국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언제 미국에 올 생각이냐는 문자를 받았고 고민에 빠졌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어린이날을 아들 민수와 함께 보내고 미국에 갈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연수는 "이사 가면 방이 3개고 층이 다르다. 내가 방 하나를 내줄테니 월세를 낼 생각이 있나"라고 동거를 제안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연수는 "앞으로 한국에 왔을 때 나랑 민수랑 같이 살 생각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재결합을 결정하기 전에 리얼한 너의 생활패턴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바로 승낙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와 아들 민수의 이사를 도왔다. 지연수는 짐 정리를 하고 집을 둘러보며 "여기 이사오던 날 생각난다. 막막했던 것 같다"라며 "아이를 혼자 둘 수 없으니까 들쳐 업고 이사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솔직히 어린이집에 갔을 때 이사를 했으면 되는 거 아니냐. 너는 신경쓰는 게 너무 많아서 그런거다. 1부터 100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는 "그냥 나는 공감해주길 바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말싸움을 했지만 일라이는 이내 지연수에게 장난을 치고 스킨십을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일라이는 "다 이렇게 사는 거다. 티격태격 하면서 사이 좋아지는 거다"라며 "앞으로 한 달동안 힘들겠다" 라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는 "누가 내 남편자리로 있으라고 했나. 아빠로만 있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계속 장난을 치며 능청을 부렸다.
지연수는 "민수 앞에서 싸우지 말자"라며 "민수 어린이집 가면 싸우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내가 왜 나가서 생각하고 다시 들어오는 줄 아나. 나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리하고 싸움을 끝내면 난 그게 불편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서 마음에 없는 결정을 하게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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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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