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비어서" 전소민, '식스센스3' 재출연 → 9대 스파이 활약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14 07: 00

'식스센스3' 전소민이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는 전소민이 재출연한 가운데 9대 스파이로 활약했다. 게스트로는 '스우파'로 화제가 된 아이키와 노제가 출연했다.
9번째 에피소드 주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별난 조합 식당'이었다. 첫 번째 스폿은 '파스타 집에 강된장과 전주 비빔이?! 익숙하지만 낯선 맛, 한국식 이태리 식당'이었다.

두 번째는 '맛있다X맛있다=너무 맛있다! 겉바속촉의 찐 강자, 돈가스 품은 감자탕'이었다. 3번 스폿은 '삼겹살집에서 맛보는 본격 중식! 삼겹살 폭탄 짜장면으로 8천만 원 매출 달성한 화제의 고깃집'이었다.
제작진이 만든 가짜 스폿은 2번 '돈가스 품은 감자탕'집이었다.
2번 스폿은 서울 응암동 소재 감잣국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세월이 묻어나는 가게 비주얼에 노제는 "왠지 그래픽 효과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가게에 입장한 유재석은 30년의 세월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에 "여긴 너무 찐인데?"라며 의심을 거뒀다. 오나라는 "약간 돼지 냄새가 나긴 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돈가스 들어간 감자탕은 약간.."이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나라는 "위치가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응암동이 감자탕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키는 한글이 적힌 벽지를 보며 "우리 집에도 있다. 부모님이 식당하셔서 안다. 이건 찐이다"라고 말했다.
사장 부부는 "1980년대부터 감잣국 거리로 조성된 곳이다. 수많은 감자탕 집이 있었지만 상권이 죽으면서 5곳의 감잣국 가게만이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돈감탕'을 판매했던 건 아니고 메뉴 중에 어린이 돈가스가 있는데 있는 메뉴 중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사장 부부에게 "부부가 맞으면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뽀뽀'까지 요청했지만 사장님은 "가족끼리 그러는 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미주는 "자녀가 있으시냐. 첫째의 아이의 나이를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장 부부는 동시에 "열 네살"이라고 외쳤다. 사장 부부는 둘 째 자녀 나이까지 완벽히 답해 의심을 피해갈 수 있었다.
사장님은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김치와 미나리, 특제소스를 넣어 만들었다. 칼칼함은 물론 고소함까지 맛볼 수 다"고 맛을 설명했다.
돈감탕을 맛본 전소민은 "맛은 있는데 감자탕 맛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오나라와 이상엽은 "부대찌개 맛이 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이어 "(돈가스) 껍질의 잔해가 입에 씹히는게 별로"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키팀은 3번 '삼겹살 짜장면'집을 가짜로 찍었고 노제팀은 '돈가스 품은 감자탕' 2번 스폿을 가짜로 의심했다. 양팀 모두 스파이로는 전소민을 지목했다. 2번 스폿은 예전엔 감잣국집이었지만 현재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돈가스와 감자탕은 가짜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운 조합"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스파이 정체를 들킨 전소민은 "다음부터 나 (스파이) 시키지 말아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오프닝은 야외에서 진행됐다. 제시는 재출연한 전소민을 끌어안으며 "근데 언니 왜 다시 온 거야?"라고 물었다. 미주는 "언니 다시 합류 하는거냐"며 반가움을 표했고 유재석은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오늘 드라마 스케줄이 비었대"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오나라는 "돈 독이 올랐구먼"이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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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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