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청각 초예민, 냉장고 소리 못 참아”... 수면 시간은?(‘금쪽상담소’)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5.14 08: 30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박칼린이 예민한 청각으로 하루에 4~5시간밖에 못 잔다고 밝혔다.
13일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뮤지컬계의 거장’ 박칼린이 상담소를 찾았다.
박칼린은 “고민이 없다. 스트레스는 엄청 많다. 연출을 맡으면 전구 하나만 나가도 스트레스다. 제가 행복하다고 해도 오해를 한다. 행복한 게 싫은가 보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제가 캐치 못한 게 있으면 알 수 있을까? 제가 놓친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의학의 발달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100세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은영은 “지금 반 정도 살아오신 거다. 나머지 반의 인생. 우리가 무엇을 부족하다고 여기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나의 인생과 삶에 대해 한 번쯤 점검하고 돌아보는 건 필요할 것 같다.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라고 설명했다.
잘 때 소음에 민감하다는 박칼린은 “누군가 소리 안 나는 냉장고 개발하면 1억 주고라도 살 거다”라고 말하기도. 박칼린은 “작은 소리도 주변에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평균 수면 시간이 4~5시간이다. 자기까지 앞,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칼린은 “집에도 시계가 없다. 그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칼린은 “소리의 크고 작음 보다도 어떤 소리냐에 따라 다르다. 빗소리는 괜찮다. 속삭이는 소리는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박칼린은 “은행 직원의 손을 잡은 적도 있었다. ‘(볼펜 딸깍거리는 소리 때문에) 그거 안 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오은영은 “소리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냐 안 가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해 박칼린을 공감하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매우 합리적인 분이다. 매우 이성적이고 분석적이다. 상당히 공정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과 가치관이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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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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