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韓, 뮤지컬 오디션 도입… 연출한 작품 100개 이상” 깜짝 (‘백반기행’)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5.13 20: 5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박칼린이 한국에 오디션 제도를 도입했음을 언급했다.
13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박칼린이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도시, 전북 완주의 푸짐한 밥상을 찾아 떠났다.
집에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는 박칼린은 “그렇다. 해마다 바다수영을 한다. 해마다 목적없는 구름 투어를 한다. 구름 투어는 지도 펴놓고 각자 껌을 뱉는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자고 싶으면 다 잔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폭소케 했다. 박칼린은 “남들이 못 보는 곳을 보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몇 작품이냐 했냐는 질문에 박칼린은 “100편 넘었다”라고 답했다. 초반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칼린은 “그때 연출, 감독들이 다 남자였다. 아까 딱 정확히 얘기했듯이 여자고, 이국적인 외모였고 한국어도 잘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박칼린은 “근데 그걸 느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그 때는 오디션도 안 봤다. 그냥 원로 배우들을 모시고 오곤 했다. 당시에 당당했던 것 같다. ‘오디션을 왜 안 봐요? 오디션을 봐야죠’라고 했다. 그래서 오디션 제도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