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다음 주말 복귀 기대…킹험은 20일 캐치볼 예정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13 18: 26

한화 외국인 투수들은 언제 볼 수 있을까. 
한화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이 부상으로 이탈한 지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지난달 16~17일 대전 LG전이 마지막 등판. 국내 투수들로 한 달가량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는 한화이지만 갈수록 힘에 부친다. 시즌 팀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3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연패 기간 가장 힘든 부분이 선발진이다. 경기 초반에 리드를 하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도 바로 리드를 내준다. 선발진이 강하지 못하다 보니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화 킹험, 카펜터 /OSEN DB

외국인 투수들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 수베로 감독도 최근 인터뷰 때마다 킹험과 카펜터의 일정과 관련한 질문을 거의 매일 받는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은 20일에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카펜터는 오늘까지 3일 연속 캐치볼했는데 스스로 통증도 없고, 굉장히 좋은 느낌이라고 한다. 카펜터는 다음 주말쯤 실전 등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초 이번 주말 복귀를 기대한 카펜터가 다음 주말로 미뤄졌다. 다음 주중까지 한화는 최소 6경기는 더 국내 선발들로 버텨야 한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보다 불펜이 잘 구축돼 있고, 타격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선발만 안정되면 질 좋은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