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도 김혜수 앓이? “(심장) 터질 것 같아 너무 떨렸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2 23: 57

‘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이 김혜수와의 첫 촬영 때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이 전파를 탔다. 
다시 영업에 집중했다. 김헤수는 오는 손님들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폭발했다. 김혜수는 손님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며 더욱 지켜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만큼 여왕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그 사이 저녁 손님들이 도착했다. 마침 한국산지 11년차 외국인 손님이 방문, 아이들을 보며 김혜수는 “예쁜 애기들”이라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이어 김혜수는 직접 손소독제로 아이들 손을 씻어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김혜수는 마치 레스토랑 지배인같은 우아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안내했다. 손님들은 “여기 스타들이 다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번엔 여학생 손님이 방문했다. 그는 조인성을 바라보며 “심징이 너무 떨려, 너무 감사하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인성이 팬에게 다가가려 주방에서 나왔다. 이어 주먹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려는 그때, 손님은 갑자기 “꺅 김혜수다”라고 외쳐 조인성을 민망하게 했다. 조인성보고 놀라더니 김혜수보고 기절할 정도의 반응을 보인 것. 조인성도 “그래 그게 대박인 거야”라며 김혜수의 인기를 실감하며 황급히 주방으로 복귀해 웃음을 안겼다.
영업을 끝난 후 김혜수는 "되게 웃긴 게 영업이 끝나니까 마음이 벌써 게을러진다”며 웃음, 특히 박경혜에겐 "일을 오늘 진짜 많이 한다. 항상 손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더라, 정말 훌륭해”라며 그녀의 태도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선 "내가 진짜 알바면 나는 잘릴 것 같다. 눈치가 좀 없다"고 셀프 디스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경혜는 사장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하자,조인성 역시 "난 너 없으면 안 된다"며 박경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낼 정도.
그러면서 김혜수는 조인성에게 "나는 (알바로) 어떻냐, 사장님 나도 열심히 했는데”라며 자신도 열심히 했다고 어필,  이에 질세라 한효주도 "나는 어떠냐"며 자기 어필해 조인성을 난감하게 했다 .조인성은 급게 고민하더니 “어머 어떡하지? 됐어 그만해"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조인성은 조심스럽게 “후배 입장에서 김혜수 선배 초대할 때 고민 많아(출연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말씀 드리는 것 자체가 실례라 생각해, 여러 루트로 지금의 컨디션 확인했다”며 전화하는 타이밍도 고려했을 정도라고 했다.심지어 “청룡 영화제 때는 다이어트 기간이라 지금은 절대 아니라고 정말 큰일날 뻔했다”며 그 만큼 세삼하게 따져서 초대한 것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김혜수는 “누가 거절하냐”고 하자 조인성은 “제안했을 때 거절 가능성도 있어 거절하시기 편하게끔 하려고 고민도 했다”고 했다. 이에 김혜수는 “문자내용이 배려가 느껴져, 나도 배웠다”며 “(제안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조인성이) 참 배려가 많다”며 감동했다.
이어 김혜수는 장난기 가득한 조인성의 의외의 모습에 “영화할 때 저렇게 위트있는지 몰랐어6개월 영화촬영 때 정말 점잖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조인성도 “갑자기 혜수 선배와 첫 촬영 신이 많았다 밖으로 표현 안했는데 속으로 너무 떨려 (심장이)터질 것 같아  긴장했다”며 떠올렸다. 게다가 첫 촬영부터 어려운 신이 시작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조인성은 “근데 혜수 선배가 ‘자기야 좋다’ 한마디를 해준게 아직도 기억나, 그 칭찬에  후배 입장에서 힘을 얻었다”며 덕분에처음에 중요한 대사를 다 찍었다고 말하며 당시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어쩌다 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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