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감독 "이정은, '미성년'·'기생충' 보고 캐스팅…못봤던 표정 많아"[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12 16: 18

 신수원 감독이 배우 이정은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과 관련, “영화 ‘미성년’과 ‘기생충’을 보고 이정은에게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신수원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오마주’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번 영화를 같이 하면서 너무 놀랐다. 그동안 이정은에게서 못 봤던 표정을 많이 봤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마주’(감독 신수원 제공제작 준필름,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통해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 판타지 버스터.

12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마주'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치고 신수원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2022.05.12 / rumi@osen.co.kr

신수원 감독은 이어 “‘미성년’, ‘기생충’을 보면서 이정은이 연기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너무 잘하더라”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좋았던 것은 이정은이 그간 많은 영화에서 조연을 했는데 ‘왜 이제야 주연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정이 많더라. 이런 표정은 예전에 보지 못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얼굴이라 다양한 모습을 봤다. 그래서 편집이 어려웠다. 어떤 걸 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극장 개봉은 5월 26일. 러닝 타임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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