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에서 온 소식' 류준열, 미래 인류의 모습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12 11: 48

문경원, 전준호 작가가 신작 '미지에서 온 소식: 일식'(2022)을 통해 류준열의 매력을 소개했다.
'미지에서 온 소식'은 국립현대미술관(MMCA)의 MMCA 현대차 시리즈로 문경원 전준호 작가가 자본주의의 모순,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를 탐구하고자 천착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

지난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미국, 스위스, 영국에서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일본 21세기 미술관 가나자와 미술관에서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새 작품에서 류준열은 생존과 자유를 위해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 하는 미래 인류의 모습을 시적으로 그려냈다.
이달 3일부터 9월 4일까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개최되는데,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문경원 전준호 작가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개인전이다. 
12일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루어진 문경원 전준호 전시가 가나자와에서도 짜임새 있게 구현돼 감동”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코로나19 대유행을 딛고 일어나 한일간 문화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류준열은 올 여름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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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MCA,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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