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양, 44세에 결혼정보회사 찾아가···전 연인은 탤런트·뮤지컬 배우('퍼펙트라이프')[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11 21: 24

‘퍼펙트 라이프’ 트로트 가수 김양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모든 패널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1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15년 차 트로트 가수 김양이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건강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이성미는 김양에게 “한 번 들으면 잊지 않을 예명이다. 누가 지어준 거냐”라고 물었다. 김양은 "본명은 김대진이다. 회사에서 제 이름이 여자 가수 이름으로는 좀 그렇다고 하더라"라면서 예명을 짓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양이 가수가 된 건 원래 MBC 합창단 소속으로 있던 중 송대관 회사에서 오디션을 봐 합격을 했던 것. 김양은 "작곡가가 저에게 '김 양, 물 떠와라'라고 말한 게 예명이 됐다"라고 말해 예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양은 트로트의 황제 장윤정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바로 김양이 장윤정의 발을 깨문 것. 김양은 “데뷔 초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다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윤정이 발이 너무 하얗고 뽀얗더라. 그래서 발등 있는 데를 꽉 깨물었다. (장윤정이 놀라서) ‘뭐야, 발을 왜 깨물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술이 많이 취한 거냐”라고 물었으며 김양은 “취기가 살짝 오른 정도다”라고 답하며 극구 부정했다.
홍경민과 현영 등은 "혹시 술버릇 때문에 '퍼펙트라이프'를 찾은 거냐"라고 물었다. 김양은 "40대가 되니 살도 좀 안 빠지고, 갱년기 증상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양의 하루 루틴은 공복에 훌라후프 돌리기였다. 또 운동 후 "요새 시원한 게 당긴다"라면서 모친이 직접 담가준 레몬청을 얼음에 타 꿀꺽꿀꺽 마셨다. 이에 탤런트 신승환은 "아침에 차갑게 먹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문가 전원 차가운 음료를 단번에 들이켜는 것을 금지했다. 한의학 전문가는 “냉기 때문에 부을 수 있고, 심하면 내장 비만까지 생긴다. 다이어트의 커다란 적이다. 오늘부터 꼭 고쳐야 한다”라고 말하며 찬 것이 몸에 안 좋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양이 결혼 정보 회사에 찾아가는 장면도 그려졌다. 김양에게는 오빠와 언니가 둘 있는 상황. 김양은 배우자 감으로 "친정 근처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이유는 부모님이 편찮으시다. 아버지는 30년 째 당뇨를 앓고 계시며 어머니는 20년 째 혈액암을 앓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김양의 모친은 막내딸 김양을 위한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내가 아파서 고생시켰다"라며 울기도 했다. 부친은 김양이 좋아한 남자면 된다고 하면서도 이내 막내인 김양에게 "근처에 살면 더 좋고"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혼 정보 회사에 등장한 김양은 외적인 부분에서 잘생긴 남자를 꼽았다. 신승환은 "얼굴 안 본다면서 엄청나게 본다"라며 김양을 놀렸다. 김양은 전 연인을 묻는 질문에 "탤런트도 있고 뮤지컬 배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승환은 “얼굴을 되게 본다”라고 했으며 김양은 “탤런트 친구는 얼굴 별로 안 잘생겼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승환은 “저도 배우이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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