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X조준현, 유도 세미나 중 23명 학생과 대결···승자는?('호적메이트')[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10 22: 57

‘호적메이트’ 유도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 형제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10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유도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투닥이는 조준호 조준현 형제,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으로부터 어버이날 이벤트를 받은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준호와 조준현 형제는 유도 세미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도 세미나란 말에 의아해하는 패널들에게 조준호는 퍽 쑥스러운 듯 "저희가 이 업계에 1타 강사입니다"라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실제 조준호는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동메달은 물론 각종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쌍둥이 동생인 조준현은 학생 시절 조준호보다 훨씬 더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것.

이들 형제가 준비하는 세미나란 어려서부터 운동하고 수련한 센터에서 학생 23명과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었다. 이에 딘딘과 허재는 “아는 지인 업장 방문하는 일일 강사 아니냐”라며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형제는 센터에 나가기 전 자신들의 도복을 손수 염색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는 와중에 조준호와 조준현은 끝없이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딸과 사위의 집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다. 이경규는 이들 부부와 백숙을 먹으며 술을 함께 마셨다. 축구 선수인 김영찬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 딘딘은 "'호적메이트'에서 술이 빠진 적이 없다"라며 이경규 부녀의 애주가 면모를 꼬집었다. 이경규는 "난 어릴 때 술 안 마시고 과자에 밥을 먹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원래 술을 좋아하려고 좋아한 게 아니라는 듯 핑계를 댔다.
“나도 어릴 때 그랬다. 엄마가 맥주 한 입 마셔봐, 이러면 맛있는 콜라를 두고 왜 술을 마시는지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어떤 특정 음식은 술 없이 못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찬은 "예림이랑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술을 마셔야 해서 안 먹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이예림에 대해 알렸다. 이경규와 이예림은 동시에 "조개구기에 술이 빠지면 안 된다"라고 이구동성 의견을 피력했다. 이예림은 "이 DNA가 어디서 왔겠어"라면서 능청스럽게 웃었다.
이예림과 김영찬이 특별히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은 바로 '부치개를 이용한 돈 건지기'였다. 여러 장의 지폐를 바닥에 깔아둔 후 눈을 가리고 부치개로 돈을 건지는 게임이었다. 이경규는 호기롭게 100초의 시간 동안 열심히 돈을 건져냈다. 이경규가 얻어낸 어버이날 용돈은 총 37만 8천 원. 이경규는 "부모님들은 잘 보시고 열심히 연습하세요"라면서 천원짜리를 들더니 "자식들은 이런 걸 좀 빼세요"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재는 조준호가 "제가 박사 학위도 있다"라는 말에 순전히 궁금하다는 듯 “그거 출석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준호와 조준현은 실력을 장담하듯 유도인 23명과 연달아 대결을 펼치며 명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조준현과 조준호의 승리로 끝나 이들 형제의 실력이 과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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