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임수향, 의사 실수로 성훈 아이 임신했다···'2년 열애' ♥신동욱 충격('우리는 오늘부터')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9 23: 33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 의사의 실수로 임신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에서는 오우리 (임수향 분)가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우리는 행사장에서 기절해 병원에서 깨어났다. 의사는 오우리에게 다가와 "매스껍죠?"라고 물으며 "매스꺼움과 혼절은 임신 초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파엘은 박수를 쳤고 오은란, 이강재, 오우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폭소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우리가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기 때문.

오은란은 딸 오우리의 남자친구 이강재에게 "아니지?"라며 웃었고 이강재는 "절대 아니다"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를 지켜보던 의사는 "피검사도 했다. 임신 맞다"고 못박았다.
이에 오우리는 "그럴 수가 없다"면서 "다시 검사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재검 결과도 마찬가지로 임신이었다. 이강재는 오우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의사에게 "말이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오우리는 정신이 나갔고 오은란은 기도를 시작했다. 아수라장 속 라파엘은 자리를 떠났다.
오우리는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산부인과 의사 (황우슬혜 분)는 무릎을 꿇으며 "임신이 맞다. 인공 수정 시술 사고가 있었다. 바로 수술하시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홍지윤 분)가 받아야 할  인공수정 시술을 산부인과 의사의 실수로 오우리가 받게 된 것. 충격적인 소식에 오은란은 의사의 머리채를 잡았고 오우리는 넋을 잃었다.
걱정이 된 이강재는 오우리의 집 앞에 찾아와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오우리는 "오진이었다"고 거짓말로 답했다. 이강재는 오우리는 성당으로 데리고 갔다. 그러면서 "우리 안지 4년 됐고 만난지 2년 됐다.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
오우리는 당황했고 그 순간 성가대원들이 초를 들고 나와 '다행이다'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자 이강재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정식으로 청혼했다.
로맨틱한 순간, 오우리는 "오빠 나 임신했어"라고 폭탄 고백을 해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강재는 충격에 빠져 "누구 애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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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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