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없지만 호기심 생겨" 오민석 고백에 신동미 '썸' 제안 ('현재는아름다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8 20: 57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가 연애 아닌 연애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가 심해준(신동미 분)와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윤재는 "전에 저한테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요. 근데 전 아닌 것 같아요"라며 심해준의 고백을 거절했고 김칫국을 마시던 심해준은 "네?"라며 놀랐다. 이윤재는 "왜 이렇게 놀라세요? 제가 뭐 잘못했어요?"라며 물었고, 심해준은 "아니 싫지는 않다면서요"라 대답했다. 

이윤재는 단호하게 "싫지 않다고 좋다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선그었고, 심해준은 "알았어요. 사람 마음을 뭐 어떻게 하겠어요. 근데 정말 이상하다. 내가 왜 싫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윤재는 "싫은 건 아니라니까요"라고 덧붙였고, 심해준은 "아무튼 이런 이야기 얼굴 보고 하기 싫었을 텐데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꾸벅한 뒤 돌아섰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그러나 이윤재는 그 뒤에 대고 "근데요. 호기심이 생겨요.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만나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사귀자고 하면 제 나이가 사귀면서 결혼을 생각 안 할 수 없는 나이잖아요.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사귀자고 했다가 아니면 서로 마음만 상하고 미안하고. 제가 지금 이런 상태거든요?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어이가 없어하며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라 반문했다.
이윤재는 "그럼 누구한테 물어요?"라 재차 질문했고, 결국 심해준은 혼란을 인정한 뒤 정리에 나섰다. 심해준은 "정리를 해봅시다. 사귀는 건 부담스럽고 부담 없이 만나면서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거잖아요. 그럼 썸 어때요? 책임도 없고 권리도 없는 관계"라며 제안했다. 이윤재는 "좋아요. 부담 없이 연락하세요. 나도 그럴게요"라며 멀어졌다. 심해준은 이윤재의 승낙에 실망해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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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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