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 좋아하세요?" 오민석X신동미, 연애 초읽기 ('현재는아름다워')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7 21: 58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신동미의 마음을 눈치챘다.
7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가 심해준(신동미 분)과 월미도 데이트를 떠난 가운데 심해준의 마음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해준은 이윤재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가자며 곧장 월미도를 향했다. 이윤재는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라고 물은 후 월미도에 간다는 대답에 "가서 놀이기구 타고 그럴 건 아니죠? 정말 싫어요"라고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곧 이윤재는 심해준과 함께 디스코 팡팡을 탔다. 심해준의 고집에 져준 듯.

놀이기구에서 내려온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이런 건 어릴 때 타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심해준은 “어릴 때 못했어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오래 계셨거든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숙연해진 이윤재는 밥을 먹으러 가자며 말을 돌렸다. 둘은 조개구이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때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술을 권했는데 이윤재는 "술은 안 먹어요. 편하지 않으면 술이 잘 안 들어가요"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심해준은 '이제야 나를 두근두근하게 생각하는 구나'라며 속으로 기뻐했다. 그러나 이윤재는 "변호사님이 사고칠 거 같아서 제가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잖아요"라며 타박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술을 마신 심해준 대신 이윤재가 차를 몰아 서울에 돌아왔다. 헤매는 탓에 시간은 새벽 두시. 심해준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다가가 설레는 분위기를 만든 것도 잠시 심해준의 귀에 대고 "다 왔어요"라고 소리를 질러 심해준을 놀라게 했다. 그후 이윤재는 택시 타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내 차 가져가요. 내일 돌려줘요"라고 차를 맡겼다.
이윤재는 "번거롭고 귀찮아요"라고 거절했으나 심해준의 강권에 또 한 번 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재는 집에 돌아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 왜 나한테 자기 차를 맡기는 거야"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민하며 잠을 뒤척인 이윤재는 다음날 심해준에게 차를 돌려주며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오해는 하지 마시고.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혹시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심해준은 "그걸 몰랐어요? 내가 얼마나 티를 냈는데. 내가 왜 전번을 땄겠어요. 왜 밥 먹자고 했겠어요"라며 오히려 따졌다. 이에 이윤재는 “아니 제가 어리잖아요. 아니 그 심변호사님보다 어리잖아요. 그니까 날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죠”라며 당황했다. 심해준은 "기분 나빠요. 내가 그렇게 표현하고 티를 냈는데 하나도 몰랐잖아요. 나는 내가 싫으니까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줄 알았다고요”라며 차에 타자 이윤재는 그 뒤에 대고 “싫은 건 아니에요"라고 덧붙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