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요새 골프에 빠져 있어"···닉쿤 "진짜 왕자였으면 일 안 해"('골프왕3')[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07 21: 58

‘골프왕3’
7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새로운 훈련을 위해 두바이로 전지 훈련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골프왕 시즌1에서도 전지 훈련으로 제주도로 향했던 적이 있기에 전지 훈련 코스는 색다를 건 없지만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두바이까지 나가는 건 거의 3년 만의 일. 이에 모두들 들뜬 기색이 되었다.
김지석은 셀프 캠에서 "제가 골프백을 정말 쓸 줄 몰랐다"라면서 들뜬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저는 해외 나가면 꼭 한식이 당기더라. 아니면 김치. 그래서 지금 이걸 먹고 있다"라며 펄펄 끓는 라면을 소개했다. 또 양세형은 "김치로 식단 중이다. 두바이 가면 김치가 정말 생각날 것 같다"라며 온갖 김치 종류의 식사를 꺼내 웃음을 유발했다.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이 찍어주는 셀프 캠으로 짐을 싸는 모습을 보였다. 윤태영의 아내 임유진의 목소리는 미디어에 정말 오랜만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랑했다. 골프왕 시즌3에 합류한 윤태영은 예상 외 '구멍'으로 모두를 진 빠지게 만든 경험이 있다. 윤태영은 임유진에게 "방송 나가고 연락이 그렇게 온다. 골프 치자고. 내가 만만한 거다"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에 임유진은 "오빠. 나한테도 연락 많이 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부부의 다정한 모습은 목소리만이어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었다. 윤태영이 조심스럽게 짐을 싸면서 두바이에서 자신의 경기 실력을 걱정하자 임유진은 "오빠 그거 안 챙겨? 멘탈?"이라고 놀려 윤태영을 웃게 만들었다. 윤태영은 "나 짐 혼자 싸면 안 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장민호는 정동원과 함께 다정하게 전화를 하며 짐을 쌌다. 정동원은 "저 요새 골프에 빠져 있다. 삼촌이 저 '골프왕3' 불러달라"라며 조르기도 했다.
두바이에 도착했으나 김미연 프로는 "담력도 훈련을 해야 한다"라며 이들을 스카이워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두바이의 마천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이 중 꼭대기에 가까운 층에 안전모를 쓰고 안전 핀을 채운 후 건물 바깥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만만치 않게 유명했다. 높이는 바로 219.5m다. 김미연 프로는 "윤태영 드라이버 거리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아닌데. 나 240인데”라면서 "나 비행기 창가도 못 탄다"라며 스카이워크를 걷는 것을 극구 부정하기 시작했다.
김지석은 윤태영의 실력의 비밀을 밝혔다. 김지석은 “저랑 장민호랑 윤태형이랑 자체 훈련을 했다. 문제를 알아냈다. 카메라다”라고 말했다. 연습 도중 카메라를 켜자 바로 얼어붙더라”라면서 실제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윤태영은 김지석이 카메라를 든 걸 알자마자 홀 인을 하지 못했으나, 김지석이 "카메라 껐어"라고 거짓말을 하자 바로 홀 인을 했던 것. 김지석과 장민호는 "이 형 진짜 뭐냐"라며 아우성을 부렸다.
한편 이날 특급 게스트로 닉쿤이 등장했다. 닉쿤은 두바이의 아마추어 골퍼, 프로 골퍼로 구성된 팀에 대적할 훌륭한 카드였다. 닉쿤이 군데군데 구원자로 샷을 날릴 때마다 골프왕 패널들은 "10점 만점의 10점"이라면서 닉쿤이 속한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의 10점' 하이라이트 가사를 불러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후 김미연은 "태국으로 전지 훈련 가면 닉쿤 사진이 없는 데가 없다"라며 닉쿤의 명성을 자랑했으며 닉쿤은 "사랑 많이 받았다"라면서 "태국 왕자냐고 진짜 묻던데, 제가 왕자였으면 일 안 했을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왕자라는 소문을 해명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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