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의 이벤트에 유혜영이 질색했다.
6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나한일이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유혜영은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한일은 유혜영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어딘가로 향했다. 유혜영은 어디 가냐고 궁금해했지만 나한일은 끝까지 비밀로 했다. 하지만 유혜영은 "케이블카 타는 거냐"라며 "케이블카 타는거면 안 탈 거다"라고 정색했다.
하지만 나한일이 도착한 곳은 케이블카였다. 나한일은 "올라가서 커피 한 잔만 하자"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왜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하냐"라고 화를 냈다. 나한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혜영은 "내가 뭐 타는 거 싫다고 말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나한일은 "예전에 로키산맥 갔을 때 타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유혜영은 "고소공포증이 생겼다"라며 "이런 건 미리 말을 해줘야지. 다 잘해놓고선"이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좋아할 줄 알고 끝까지 얘기 안했다. 이렇게 질색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내가 하지 말라는 일도 해버리니까 결과가 안 좋아서 내가 틀어져 있었다"라고 과거 이야기를 나눴고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나한일은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되나"라고 물었지만 유혜영은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불편한 감정으로 헤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원희는 "헤어짐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유혜영씨는 신중하고 싶고 나한일씨는 간절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 사건이 자양분이 될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