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효린X민영, "널 위해 부르는 노래" 서로를 향한 우정과 위로→뜨거운 포옹 '울컥'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5 23: 48

효린과 민영이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5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유닛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효린과 브레이브걸스 민영의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가 공개됐다. 
보컬 유닛 마지막 무대는 효린과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결성한 33팀이 등장했다. 앞서 민영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민영은 컨디션 때문에 걱정했고 기침을 계속했다. 효린은 "자신감의 문제라면 옆에서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민영과 효린은 함께 녹음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민영은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가사"라고 말했다. 효린은 "나도 위로 받아야 되고 너도 너희도 위로 받아야 한다"라며 "실수를 해도 넘어져도 그것마저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있다고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무대에 앞서 민영은 효린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효린은 "이걸 다 했나. 음식은 맛 보다 정성이지 않나"라며 "우리 사랑 아니고 우정 맞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효린은 "내가 부르면서 치유를 받는 무대를 만든 게 처음인가"라고 물었다. 민영은 "고민을 잘 얘기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게 나한테는 자연스럽다"라며 "내가 팀에서 해야하는 역할도 있고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효린은 "나는 예전에 멤버들에게 한 번도 힘들다고 얘기한 적 없다. 운 적도 없다.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멤버들이 무너질 것 같아서 끝까지 버텼다"라며 "그게 리더의 무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린은 "내가 그 말을 할 수 있을 땐 노래할 때 뿐이다. 그래서 들을 때도 부를 때도 위로를 받고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성취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효린과 민영이 준비한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를 공개됐다. 효린은 무대에 주저 앉아 핀 조명을 받으며 노래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위로를 주는 가사와 두 사람의 목소리에 울컥하게 만들었다. 민영은 목 컨디션을 회복하고 완벽한 고음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치고 서로를 껴 안으며 위로했다. 
효린은 "너에게 말하면서 부른다고 생각하니까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민영은 "울컥하는 게 보이더라. 나도 꾹꾹 참고 있엇는데 같이 울컥해서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말했다. 민영은 눈물을 꾹 참고 있다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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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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