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키움을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리며 키움을 제치고 단독 5위로 도약했다. 시즌 52승 5무 51패.
선발 유희관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6번의 도전 끝 시즌 3승이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32번째이자 두산 좌완 프랜차이즈 최초 기록. 이어 홍건희-이영하-김강률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연타석포를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양석환이 가장 돋보였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이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0승 정말 축하한다”며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이 더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하루 휴식 뒤 21일부터 홈에서 NC를 상대로 주중 2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