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유희관의 6번째 통산 100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19 09: 20

두산 유희관이 6번째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2연전 2차전이다.
전날 1차전은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키움이 초반 박종기를 공략하며 3-0으로 앞서갔지만 7회부터 뒤늦게 추격에 나선 두산이 마지막 9회 대타 김인태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키움의 8승 1무 5패 우위다.

4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유희관이 미소짓고 있다. 2021.09.12 /jpnews@osen.co.kr

두산은 3연승을 위해 느림의 미학 유희관을 선발 예고했다.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7.48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LG전에서 4⅔이닝 5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유희관은 지난 5월 9일 광주 KIA전에서 통산 99승을 달성한 뒤 5경기 연속 아홉수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4월 27일 고척에서 4⅔이닝 4실점 난조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키움은 2년차 신예 김동혁으로 맞붙을 놨다. 올해 기록은 32경기 승리 없이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올해 두산에게는 4경기(선발 1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0.82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의 승리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유희관의 100승에 더 관심이 쏠리는 맞대결이다. 유희관의 키움전 통산 성적은 27경기 8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3이며, 고척에서는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02를 남겼다.
키움 타선에서는 타율 7할1푼4리(7타수 5안타)의 송성문과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의 김혜성이 최대 경계 대상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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