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으로만 3골' 리버풀, 리그 선두로.. 마네 100호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19 06: 07

'세트피스의 팀' 리버풀이 코너킥으로만 3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13(4승 1무)이 돼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리버풀의 이날 골들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우선 전반 43분 터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골문 앞에 있던 마네가 튀어나온 공을 차분하게 밀어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네갈 출신 마네는 이 득점으로 리버풀에서 100호골을 기록했다. 마네는 지난 2016년 사우스햄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후 매 시즌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기도 했다. 
마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다. 또 마네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만 9골을 넣었고 리버풀은 팰리스를 상대로 9연승을 달렸다. 
두 번째 골은 살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역시 코너킥 상황. 왼쪽에서 올린 공을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공을 뒤로 보내자 살라가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이 득점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150번째 경기에서 99호골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쐐기골 역시 코너킥이었다.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골키퍼가 펀칭했다. 그러나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나비 케이타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2018년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케이타의 이 득점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성공시킨 리그 5번째 골이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