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배철수·이승철, TOP7에 "연습 하지 말라 조언"…치열한 결승전 시작!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18 23: 40

배철수, 이승철이 TOP7에게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18일에 방송된 KBS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최종회에서는 TOP7이 최종 결선 무대를 시작했다. 
이승철은 "나는 연습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 리허설도 대충하고 본방, 본무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배철수는 "나도 연습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 결승전 심사는 오직 이 무대만 보고 판단 할 것"이라며 "떨지마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파격적인 스타일과 거침없는 보이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던 한가람이 등장했다. 한가람은 강승윤과 1대1 멘토링을 해 곡을 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가람은 강승윤에게 후보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신중현의 '미인'을 이야기했다. 차례대로 들어본 강승윤은 "이미 결정을 하고 오신 것 같다. '미인'을 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아직 보여주지 않은 이면에 있는 필살기를 보여줄 때가 됐다"라고 조언했다. 
한가람은 "결승에선 그동안 내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최고령 참가자의 관록을 보여드리고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가람은 판소리로 시작하며 특유의 완벽한 음색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경연에 참가하는 사람이 자신의 최고의 무대를 결선에서 보여주는 게 무척 어려운 일이다. 여태껏 한가람씨의 무대 중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원하는 걸 다 보여주셨다. 퍼포밍도 완벽한 무대였다. 저 날개가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가람이 형님 정말 멋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솔라는 "무대 연출, 제스처가 너무 멋있다. 새가수 파이널에서 내가 생각했던 무대가 이런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선곡부터 의상까지 탁월했다. 한 폭의 병풍처럼 시작해서 거대한 폭포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로커의 꿈을 키웠던 분들이 한가람씨를 보며 용기를 얻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가람은 "멋진 동료들과 전설 같은 심사위원, 멋진 진행자 앞에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가람의 최고 점수는 김현철의 96점, 최저 점수는 배철수의 88점이었다. 한가람은 심사위원 총 점수 639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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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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