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은혁, 母위해 안마기 플렉스→누나와 막국수 효도 신경전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18 22: 50

은혁이 누나 이소라와 효도 신경전을 벌였다. 
18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남'에서는 은혁이 누나 이소라와 막국수로 효도 전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은혁은 부모님을 위해 안마의자를 선물했다. 누나 이소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혼자서 하니까 좀 얄미웠다. 미리 언질이라도 주면 같이 할 텐데"라고 말했다. 

누나 이소라는 자신의 효심을 증명하겠다며 부모님을 막국수 맛집으로 안내했다. 이소라는 "엄마가 며칠 전부터 국수를 드시고 싶다고 했다. 내 나름대로 효도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나 이소라는 대전방향으로 차를 운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은혁은 "고속도로를 타면 엄청 멀리 가는 거 아니냐. 왜 톨게이트를 지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누나 이소라는 "앞으로 25분은 더 가야 한다. 서울에서도 간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40분을 걸려 막국수집으로 갔지만 주차부터 난항이었고 가게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가득했다. 은혁은 당황해했다. 가족들은 33팀이 대기하고 있으며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은혁은 "가족들 다 배고프고 한 끼도 못 먹고 비도 온다. 엄마는 몸도 불편하신데 끌고 나간 거다. 상황을 보고 결정을 해야하는데"라고 걱정했다. 
결국 누나 이소라는 카페에 먼저 가서 기다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비가 내려서 계곡에 발도 담그지 못했다. 이에 어머니는 "우리 그냥 다음에 먹자"라고 말했다. 결국 은혁은 부모님이 쉬셔야한다고 판단했고 누나만 남기고 집으로 가버렸다. 
누나 이소라는 막국수를 포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밀국수는 포장이 안됐고 결국 이소라는 주변의 막국수 집에 연락해 포장이 가능한 가게를 찾아냈다. 
집에 도착한 은혁은 부모님을 위해 메밀국수를 직접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은혁은 서툰 솜씨로 요리를 했고 면을 20인분을 넣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급기야 냄비를 태웠다. 은혁은 "원래 이게 메밀 향인가"라며 긴가민가했다. 은혁은 떡이 된 메밀국수를 세팅을 시작했다. 
그 사이 누나 이소라가 도착했다. 이소라는 은혁의 메밀국수를 밀고 자신이 사온 메밀국수를 준비했다. 부모님은 딸과 아들의 효심에 감동받아 두 사람이 준비한 메밀국수를 맛있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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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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