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단계' 수아레즈 복귀 일정...류지현 "주말 훈련 보고 결정한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8 16: 21

LG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16~17일 이틀 연속 캐치볼 훈련을 했고, 18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8월 31일 롯데전에서 투구 도중 등 근육 부상으로 강판된 수아레즈는 병원 검진 결과, 능형근 미세 손상으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5회초 이닝을 마친 LG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08.11/ youngrae@osen.co.kr

2주를 쉬고, 16일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 류지현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수아레즈가 이틀 연속 캐치볼을 했다.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제 보다 어제 더 좋았다고 하더라. 오늘내일 훈련하는 것을 보고 이후 계획을 잡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음 주 수아레즈의 재활 일정과 추후 1군 복귀 시점을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한다. 류 감독은 "2주간 공을 안 던졌다. 선수 본인이 공을 안 던진 것에 불안하다고 하면 재활 경기를 할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 2군 경기에 나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까지 훈련을 지켜보고 결정한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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