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고척 5위 쟁탈전, ‘4연패’ 키움 vs ‘9월 상승세’ 두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18 10: 42

고척에서 키움과 두산의 5위 쟁탈전이 펼쳐진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2연전 1차전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키움의 8승 5패 우위.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키움은 최근 4연패 수렁 속 6위 두산에 1경기 앞선 5위로 떨어진 반면 두산은 최근 11경기 8승 2무 1패 상승세를 앞세워 단숨에 가을야구 사정권에 진입했다.

키움은 연패 탈출을 위해 김선기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6.18로, 8월 31일 이승호 대신 선발진에 합류해 9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⅓이닝 3실점 호투로 767일만에 선발승을 신고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8월 13일 고척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은 박종기 카드로 맞불을 놨다. 경기 전 기록은 16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8로, 12일 LG전 구원 등판(3⅓이닝 3실점) 이후 닷새를 쉬었다. 불펜으로 이동한 이영하의 대체 선발이다. 올해 키움 상대 기록은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
최근 분위기와 별개로 두 팀은 늘 명승부를 펼쳐왔다. 올 시즌 투타 지표를 봐도 평균자책점은 키움이 4위(4.29), 두산이 5위(4.40), 타율은 두산이 5위(2할6푼8리), 키움이 7위(2할5푼7리)에 위치해 있다. 객관적 전력이 비슷하다.
두산은 9월 들어 4번타자 김재환이 타율 3할5푼7리 3홈런 15타점으로 살아난 부분이 고무적이다. 박건우도 타율 3할4푼5리 5타점으로 지원 사격 중이다. 키움은 타율 3할5푼8리의 김혜성과 3할4푼 이용규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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