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1K 무실점+박계범 만루포' 두산, SSG 꺾고 6위 도약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7 22: 31

두산이 SSG를 꺾고 6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이 6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계범이 만루 홈런으로 결승타를 때렸다. 
두산은 4회 박건우가 좌전 안타, 김재환이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계범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오원석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정수빈의 사구, 장승현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는데,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페르난데스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산은 5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재환이 좌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SSG는 6회 1사 후 추신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범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에서 최주환과 최정이 연속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6회말 정수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장승현이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허경민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고,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7-0을 만들었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김성현의 2루타에 이어 고종욱이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영패는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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