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BFG 결승행 이끈 ‘재키’ 김대현, “‘최르-하쿠’ 집중 공략”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9.16 21: 25

 BFG가 1세트 불안함을 딛고 ‘패승승승’ 역스윕으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이날 정글러 ‘재키’ 김대현은 물오른 폼으로 전장을 지배했다. 김대현은 “글럭은 ‘최르’ 최성철, ‘하쿠’ 한지훈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팀이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힘썼다”며 배경을 말했다.
BFG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4강전 글럭과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리븐을 선택한 ‘재키’ 김대현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대현은 먼저 강팀 글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BFG는 WCK에 앞서 열린 첫 공식 대회 ‘와리와리 대난투’에서 글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복수심에 불타는 글럭을 다시 한번 제압했다. 김대현은 “지난번 대회에서 승리에 자신감이 있었다. ‘최르’ 최성철, ‘하쿠’ 한지훈을 중심으로 한 글럭의 움직임을 집중 공략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대현은 승리한 세트에서 모두 리븐을 선택해 승리를 이끌었다. 리븐을 포함해 김대현은 자신의 공격적인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김대현은 “현 정글 메타는 라이너를 보좌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주도적인 챔피언을 선택해 게임을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BFG는 롤스터Y-T1전의 승자와 오는 19일 우승컵을 두고 대결한다. 김대현은 결승전 승리 가능성을 70%로 꼽았다. 김대현은 “70%는 이길만 하다고 생각한다. 한타 한번에 승패가 갈릴 것 같다”며 “결승전 준비 열심히 해서 어떤 팀이 올라와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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