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 안나” 최재문·최명근, 흑돼지반미 긍정 평가 → 최종 3위 ('골목식당')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16 00: 03

‘골목식당’ 최재문, 최명근 형제의 흑돼지 반미가 7명 중 3위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최종 창업 팀이 결정됐다.
가게를 창업할 4인을 결정지을 마지막 미션 푸드트럭 장사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B조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3위 최재문 최명근 형제, 4위 김태환, 5위 김종욱 세 팀으로 구성됐다. 손님 1인당 두 개의 음식만 시식 가능, 손님평가 20점 백종원 평가 20점을 합해 총점 40점으로 점수가 집계됐다.

첫 손님은 남녀 한쌍이었다. 남성은 최재문, 최명근 형제의 흑돼지 반미를 선택, 여성은 김종욱씨의  흑돼지 라면을 주문했다. 두 번째 손님 역시 남녀 한쌍, 두 사람으로 흑돼지반미를 선택했다. 최명근씨는 인터뷰에서 “오신 손님들한테 반미를 아냐고 물어봤는데 70~80% 반미를 모르더라. 평가가 조금 안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수를 좋아하는 손님에게는 고수를 더 넣어주고 고기를 좋아한다는 꼬마 손님에게는 고기를 더 넣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장사는 참 잘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형제는 오븐에 빵을 구워온 대신 프라이팬에 즉석으로 빵을 구웠다. 최종 비주얼을 확인한 MC들은 “모양이 제대로”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사진과 달리 달걀 토핑이 빈약하게 들어갔다. 김성주는 “조리실에서 음식 준비할 때 상한 달걀 1개가 섞여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20개 가량을 버린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명근은 “달걀 35알이 필요했는데 40알을 사왔다. 22알째를 깼는데 상한 것을 발견해서 버리게 됐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달걀이 반미의 포인트라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반미를 보고 “너무 내용물이 없다.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맛을 보고는 “정말 맛있다”며 반전 시식평을 남겼다. 반미 샌드위치를 맛본 김성주는 “빵이 맛있다. 잘 구워졌다.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금새록은 “반미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오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수분이 많아 촉촉한 식감에 기여한다. 빵도 적절히 잘 구웠고 1조 반미보다 고기도 부드럽다”며 만족을 표했다. 반미 샌드위치의 대체적인 평은 긍정적이었다.
최재문, 최명근 팀의 최고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아기가 맛있다고 한다. 고기랑 계란이  아이들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최하점은 2점이었다.
이들은 7명중 3위를 차지했다. 총점은 52.5점이었다. 최명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긴장을 했다. 욕심을 내서 3등을 바라봤는데 호명이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문은 “형이랑 노력을 많이 했다. 기쁘긴 한데 앞으로 고생길이 열리는 거니까..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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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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