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 13점 폭발’ NC, 융단폭격 4연승…4위 키움과 승차 1.5G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15 21: 58

NC 다이노스가 대승으로 4연승을 완성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4연승을 달렸고 시즌 51승49패4무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56승53패1무에 머물렀다. 5위 NC와 4위 키움의 격차는 1.5경기로 다시 줄었다.
NC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1회말 최정원, 김기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손쉽게 잡았고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이 나왔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이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키움 선발 정찬헌의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태군의 시즌 6호이자 NC의 팀 1300홈런. 역대 10번째 기록.
이후 최정원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4-0이 됐다.
4회에는 2사 후 기회가 찾아왔고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2사 후 양의지와 알테어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기회가 마련됐다. 그리고 노진혁이 빗맞은 뜬공을 때렸지만 키움 수비들이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키움은 5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예진원의 1루수 땅볼 때 2루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용규, 크레익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2사 1,3루가 됐지만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6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6회부터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6회 키움 장재영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었다. 7회에는 최정원의 안타에 이어 대타로 등장한 윤형준의 투런 홈런, 이후 도태훈과 강진성의 타구 때 상대 실책 2개가 연달아 나오면서 2점으로 연결됐다. 7회에만 4점을 추가해 11-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그리고 8회 김주원의 솔로포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1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6이닝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시즌 7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원이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 외에 나성범이 3안타 2타점, 노진혁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17안타를 집중시켰다.
키움은 선발 정찬헌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기를 일찌감치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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