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레이즈 미 업' 감독 "윤시윤 '척 하면 척' 통해..안희연 '인생드라마'라고"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5 16: 00

'유 레이즈 미 업' 감독이 입봉작에 출연해준 배우 윤시윤, 안희연(EXID 하니)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SBS 김장한 PD는 15일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유 레이즈 미 업'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입봉작인 '유 레이즈 미 업'에 대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자칫 가볍게만 보일 수 있는 드라마인데, '생각보다 따뜻하고 울림이 있다', '메시지가 있다'라는 반응을 봤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고생한 윤시윤, 박기웅 배우도 만족해주셨고, 특히 안희연 배우는 '유 레이즈 미 업'이 자신의 인생드라마라며 립서비스를 아끼지 않아주셨다. 제가 알기론 여태까지 본 드라마가 몇 개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장한 감독은 "입봉작이라 부족한 점들이 많았는데,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치고 작품을 공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함께 고생해준 모지혜 작가님, 이상민 프로듀서님, 모든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배우들에 대해 "촬영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확신과 신뢰가 생겼다. 아무래도 배우 분들과 또래였던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소통이 잘 되었고,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촬영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한 감독은 "어려운 순간을 풀어주는 묘약이 유머라고 생각하는데, 배우 분들께서 저의 유머적인 해석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척하면 척’하는 순간들이 많았고, 그런 과정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가서 작품에 잘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 레이즈 미 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 분)’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달 31일 웨이브를 통해 8회가 모두 공개됐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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