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도 찜했다는 ‘캐스퍼’, 예약 첫날에만 1만 8,000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9.15 11: 44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타기 위해 예약신청을 했다는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만 8,000여대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100% 온라인으로만 캐스퍼의 얼리버드 예약을 시작했는데, 이날 하루에만 1만 8,940대의 예약이 밀려들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캐스퍼(CASPER)’는 현대차의 신규 엔트리 SUV로 오는 29일 출시 예정이다. 

1만 8,940대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의 1만 7,294대였다. 그랜저 보다 1,646대가 많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라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경형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며, ‘캐스퍼 액티브(터보모델)’ 선택 시 스마트ㆍ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사전계약에 맞춰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삼성역 코엑스 ‘K-POP 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캐스퍼의 다양한 모습을 3D 광고로 상영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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