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금쪽이" 오은영 박사, 멘탈까지 잡아주는 '연습생 맘' ('등교 전 망설임')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4 23: 49

의학 박사 오은영이 '등교 전 망설임'에 첫 등장, 83명 연습생 딸을 둔 엄마로 변신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의 프리퀄 '등교 전 망설임'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등장했다.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새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 아도 심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던 오은영 박사. 그가 연습생들의 데뷔를 다룬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등교 전 망설임' 등장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등교 전 망설임'은 MBC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의 프리퀄 웹 예능이다. 본격저인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앞서 83명 연습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조명한다. 이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연습생들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오은영 박사는 83명 연습생을 딸처럼 아끼는 '연습생 엄마'로 등장했다. 그는 '등교 전 망설임' 첫 방송부터 3학년 연습생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며 진짜 엄마 같은 포근함을 드러냈다. 그는 첫 번째 연습생으로 김윤서를 만나 "내가 오늘 네 엄마야"라고 친근하게 인사했고, 눈 뜨자마자 몸무게를 재고 42.3kg에도 살이 쪘다고 부끄러워하는 김윤서에게 "나 60kg 미만하고는 말 안 해"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연습생 이재이, 최윤정, 조예주의 출근길을 함께했다. 이들은 차 안에서 각자 원하는 파트를 이야기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개인기 등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연습으로 지친 연습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꿈을 응원했다.
연습실을 찾은 오은영 박사는 3학년 전체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3학년 연습생들은 오은영 박사의 등장에 했고 오은영 박사 역시 친근하게 연습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엄마로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연습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3학년 연습생들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단체곡 인트로 파트를 맡을 연습생이 호명되자, 다른 연습생들의 상실감과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 역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도 전파를 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은영 박사는 경쟁으로 지친 연습생들의 멘탈을 관리해주는 ‘오은영 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연습생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며 ‘어른의 자세와 역할’을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다양한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 '서바이벌', '생존' 만을 강조하며 승자독식의 규칙에 집중해왔던 바. 그로 인한 긴장감과 재미는 살아났지만 반면 우승 혹은 미션에서 승리하지 못한 연습생들의 상처에는 무관심했다.
여기에 오은영 박사가 엄마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오은영 박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방과 후 설렘'의 프리퀄 '등교 전 망설임'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네이버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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