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프라우드먼, CL 대전서 勝→탈락 크루는 '웨이비'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15 00: 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K-POP 4대 천왕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프라우드먼과 웨이비가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K-POP 4대 천왕 미션’을 두고 댄서 크루들이 경쟁에 나섰다. 
‘K-POP 4대 천왕 미션’은 보아, 제시, 현아, CL 등 K-POP을 대표하는 4명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으로 크루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미션이었다. 파이트저지의 점수 뿐만 아니라 미리 공개된 안무 영상의 좋아요까지 합산한 점수가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이번 미션에서는 곡 중간 서로의 안무를 카피하는 ‘안무 카피 챌린지’가 포함되어 각 크루들은 다른 크루들이 따라하지 못하게 댄스 필살기까지 포함시키는 경쟁을 벌였다. 
CL 대전으로는 웨이비와 프라우드먼이 나섰다. 두 사람은 이전에 B 구간 안무를 두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노제는 모니카를 워스트댄서로 꼽기도 했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안무 카피 챌린지를 위해 두 크루가 모였다. 모니카는 웨이비의 안무에 대해 “평범했다”고 평했다. 웨이비의 규리안은 “봐주는 거라고 하셨을 때 기분이 나빴다. 근데 (안무를 보고) 이걸 안무라고 짠 건가? 싶었다”고 말해 역대급 대결을 예고 했다. 
웨이비 노제는 “어리고 무시 받기 싫었다. 이 악물었다”고 다짐했다. 곧 퍼포먼스 무대를 위해 두 크루가 모였다. 웨이비는 무대 소품을 가지고 나온 프라우드먼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CL의 연습 무대 피드백도 영상으로 보였다. CL은 “웨이비는 정돈된 느낌이고, 깔끔한 느낌이다. 누가 솔로인지 정확하게 보였다.”고 평했다. 웨이비의 리더 노제는 크게 좋아했다. 
안무영상에서 프라우드먼은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춤을 추다가 얼굴을 치기도 하고, 발을 밟기도 한 것. 모니카는 “제가 화나는 부분이, 춤 추다가 발 밟히고, 테크닉 망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크루방에 돌아가 팀원들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CL 또한 안무 연습 영상을 보고 “프라우드먼은 잘 안 맞는다.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잘 보인 건 웨이비였다”며 웨이비를 선택했다. 
이어서 프라우드먼과 웨이비의 안무영상이 공개됐다. 그리고 곧 파이트 저지 점수도 공개됐다. 370대 230. 프라우드먼의 승리였다. 프라우드먼은 본격적인 안무 영상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른 댄서들은 “찢었다”며 극찬했다.
보아는 “닥터페터의 Hi-hat 소리를 잘 살렸다.”고 평했다. 황상훈도 “확 (점수가) 쏠리는 느낌”이라며 프라우드먼에 손을 들었다. 이로써 프라우드먼은 140점 앞서게 됐다. 
프라우드먼과 웨이비의 총점도 공개됐다. 앞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유튜브를 주식하듯이 봤다. 매일 아침에 눈 뜨면 장을 보듯 봤다. 상승세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340점 차로, 프라우드먼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웨이비가 최초의 탈락크루로 선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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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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