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후반전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나고야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대구는 전반 4분 정승원의 도움에 세징야의 선제골이 터져 쉽게 경기를 푸는가 싶었다. 나고야는 전반 12분 스비에르초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전반 28분 실바의 골이 터져 전반전 2-1로 앞섰다.
부상이 변수였다. 전반 33분 핵심 수비수 정태욱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 12분 이용래마저 다쳤다.
대구는 후반 18분과 20분 스비에르초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2-3 역전을 당했다. 수비가 무너진 대구는 후반 34분 나카타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구 제공.